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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장관 "英 해군, 역할해야…이란 지상군 투입? 방법 15개 넘어"

  • 등록: 2026.04.01 오전 05:31

  • 수정: 2026.04.01 오전 06:08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A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A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각국이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준비를 해야한다며 영국 해군을 콕 짚어 준비하라고 했다.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할지 여부에는 답하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할 때 기꺼이 함께해 줄 나라가 없다면 진정한 동맹이라고 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지적하는 점이 그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이 중요한 수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호르무즈해협을 언급하며 "미국 해군만이 아니라, 영국 해군도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할지 즉답을 피했다.

관련 질문을 받자 "지상군 파병을 포함해 무엇을 할 의향이 있고 무엇을 할 의향이 없는지 일방적으로 알려준다면 전쟁에서 싸워서 이길 수 없다"며 "우리의 적은 우리가 지상군을 투입해서 공격할 방법이 15가지도 넘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그렇다"며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다고 자신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당분간은 폭탄을 가지고 협상하겠다'고 말한 것은 농담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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