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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에 담긴 50대 여성 시신…용의자는 딸 부부였다

  • 등록: 2026.04.01 오전 07:36

  • 수정: 2026.04.01 오전 07:38

[앵커]
어제 대구 도심 하천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기한 인물을 숨진 여성의 딸과 사위로 보고 긴급체포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상배 기자, 딸 부부가 체포된 게 언제입니까?
 

[리포트]
네, 어제 오전 대구 북구의 한 하천변에서 여행용 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어젯밤 9시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사건 발생 11시간여 만인데요.

두 사람은 숨진 50대 여성의 딸과 사위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이 접수된 건 어제 오전 10시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밑에서 떠오른 여행가방 안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입니다.

지문과 DNA를 통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숨진 50대 여성의 행적을 추적했고, 이 과정에서 이들 부부의 범죄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부부는 지난달 18일 시신을 대구 중구에 있는 자택 근처 하천에서 유기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50대 여성이 사망한 경위와 이들 부부가 시신을 유기한 이유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발견된 시신에서 흉기 등으로 인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독극물 등에 의한 살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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