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늘 새벽 열린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에서 또 패배했습니다. 평가전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내지 못하고 5골을 내줬는데, 남은 70여일 동안 전술 부재와 불안한 수비를 어떻게 해결할 지 숙제가 남았습니다.
장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경기 벤치에서 시작했던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등 핵심 주전이 총출동한 대표팀.
초반 기세는 좋았습니다.
전반 내내 상대방 문전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슈팅 수에선 앞섰지만 '스리백' 전술을 내세운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백승호가 걷어낸 공은 상대방에게 전달돼 아찔한 실점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후반 시작 3분 만에 낮고 빠른 크로스를 놓치며 오스트리아의 자비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앞서가는 오스트리아는 골키퍼를 제외한 전원을 교체하며 선수들을 골고루 실험했습니다.
평가전 승리가 절실한 우리 대표팀은 황희찬, 양현준, 오현규 등 공격진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습니다.
경기 종료 10분 전, 하프라인 근처에서 연결된 공을 받은 오현규가 대포알 같은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라인을 넘기 직전 멈췄습니다.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 2연전을 무득점 5실점으로 무기력하게 마치면서 1차 관문인 32강 토너먼트 진출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첫 경기에 비하면 두번째 경기는 많은 성장을 볼 수 있었고요. 평가전에 나왔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된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반면 일본은 잉글랜드마저 1대 0으로 제압하며 평가전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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