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전략 공천 하지 말란 건가?…재판장이 공관위원장 하라"
등록: 2026.04.01 오전 11:03
수정: 2026.04.01 오전 11:0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천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서울남부지법의 결정에 대해 "법원이 정치에 개입해도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이라고 1일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 결정은 예측 가능해서 좋다"며 "우리 당 중요 사건마다 전부 다 인용하고 있는데 예측가능해서 좋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선거 이기기 위해서 정략적 지표 말고도 정성적 지표와 정무적 판단에 따라 공천을 한다"며 "당이 단수 공천과 전략 공천도 하지 말라는 거냐"고 강조했다.
그는 "재판장은 이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를 것"이라며 "재판장이 국민의힘에 와서 공관위원장과 윤리위원장 하면 될 것 같다"고 목소리 높였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김영환 충북지사 사건뿐만 아니라 배현진 의원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도 인용했다.
다만, 장 대표는 이의신청을 포함한 구체적 법적 대응에 대해선 "이 가처분 결정을 우리 공천 과정에 어떻게 녹여서 후보 간 갈등 없이 공천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후보 경쟁력을 높일지는 또 다른 문제라 여러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도 이르면 이날 중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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