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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정철 "정원오 '칸쿤' 공식 일정 아냐…활동 내역 공개해야"

  • 등록: 2026.04.01 오전 11:05

  • 수정: 2026.04.01 오전 11:10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1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해외 출장 논란에 대해 "칸쿤은 공식 일정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된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같은 포럼 참가자인 송파구 배신정 구의원의 출장보고서가 증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배 의원의 출장보고서를 공개하며 "보고서에는 멕시코시티와 메리다만 기재되어 있고, 칸쿤은 한 줄도 없다"며 "3월 6일 메리다 정상회의 종료 후 곧바로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원오 전 구청장은 메리다 이후 칸쿤에서 2박 3일을 더 머물렀다"며 "결과보고서에는 '한국 연수단 평가 회의'라는 일정 하나만 적혀 있고, 구체적 활동 내용이나 증빙 자료는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같은 포럼 참가자는 가지 않은 칸쿤에 공무 예산으로 갔냐"며 "2박 3일 동안 회의 하나만 한 것이 정상적인 공무 일정이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경유지'에서 왜 2박을 하냐"며 "2박 3일 체류는 경유가 아니라 목적지"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정원오 후보가 해야 할 일은 고발 협박이 아니다"라며 "칸쿤 2박 3일의 구체적 활동 내역과 증빙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전 구청장 측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여성 공무원과의 멕시코 칸쿤 해외 출장 의혹에 대해 "2023년 국제참여민주주의포럼 참석은 주최 측인 멕시코선거관리위원회 등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메리다에서 일정 종료 후에 다음 일정을 위해 경유지로서 항공편이 많은 칸쿤을 선택한 것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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