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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기획·금융 수장 첫 회동…"중동 위기 거시공조"

  • 등록: 2026.04.01 오후 14:30

재정경제부 제공
재정경제부 제공

중동 전쟁 장기화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예산·세제·금융을 총괄하는 경제 부처 수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전날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다짐했다.

1일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함께 첫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열고 중동전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외 거시여건 급변으로 주요 정책 수단 간 유기적 조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최적의 거시정책조합(Policy mix)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첫 협의체다.

구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 상황 불확실성이 5주째 이어지며 실물·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고, 특히 취약계층에 더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어제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이 신속하게 통과되고 집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다행히 여야 합의로 추경 국회 일정이 빠르게 확정된 만큼 각 부처가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추경안 확정 즉시 현장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세 기관은 앞으로 매월 정례회의를 개최해 일관되고 신속한 거시정책 대응을 도모하는 한편 중동전쟁이 더욱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과제를 빈틈없이 점검하고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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