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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전세 부족 해결 위해 상가→주택 전환 검토할 것"

  • 등록: 2026.04.01 오후 14:44

  • 수정: 2026.04.01 오후 14:50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법안 의결 인사말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법안 의결 인사말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 부족 문제에 있어 중요한 것은 결국 공급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일 오전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월세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데 적극 공감한다. 특히 전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 활성화 대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상가를 집으로 바꾸는 등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있고 추진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29 공급 대책을 통해 수도권 도심 곳곳에 주택 6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공급 물량의 공급 방식과 분양·임대 비율 등 구체적인 공급 방안은 상반기 중 발표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보유세 인상을 비롯한 세제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현재 정부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다양한 형태로 논의를 진행한 후에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유세 강화 의견을 낸 적이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보유세를 높이는 게 좋겠다고 개인 소견 차원에서 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장관 입장이 아닌 인간(개인) 김윤덕 입장으로 보유세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쿠팡 택배 노동자들의 과도한 노동 강도 문제와 잇따른 산업재해 사망에 관해 "사회적 대화를 계속 추진해왔는데 결단을 내려야 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토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국회와 적극 협력해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최근 새벽배송 현장 동행 체험을 한 사실을 들며 "저도 쿠팡 택배 현장에 나가 직접 그 일을 해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더 실태를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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