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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전에 '메가커피' 깜짝 등장

  • 등록: 2026.04.01 오후 16:15

  • 수정: 2026.04.01 오후 16:26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분리 매각에 ‘메가커피’가 원매자로 등장했다.
 

TV조선 화면캡처
TV조선 화면캡처


홈플러스 측은 구체적인 원매자와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는 MGC글로벌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GS리테일 등 기존 유통 대기업과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GC글로벌은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회사로 주식회사 우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우윤의 최대주주 김대영 회장은 MGC글로벌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추가 인수합병(M&A)을 검토해 온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SSM 인수에 직접 나선 것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유통망과 메가커피, 본업이었던 식자재 유통업과 시너지를 노리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재무 구조를 보면 우윤은 2024년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616억원, 단기금융상품 938억원 등 약 15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의 희망 매각가는 3000억원 수준으로 인수후보자 측의 가용현금과는 차이가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에 성공하더라도, 회생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가 매각가 3000억원을 고수하고 있지만, 해당 자금만으로는 재무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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