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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하철역 근처서 시민·경찰 '무차별 폭행'…30대 남성 체포

  • 등록: 2026.04.01 오후 21:25

  • 수정: 2026.04.01 오후 22:18

[앵커]
서울 마포구청역 앞에서 그저 지나가던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행을 가했습니다.

허유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인도 위를 지나갑니다.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남성이 멈칫하며 피하지만, 자전거는 남성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피해자가 무릎을 만지며 고통스러워하는 사이, 자전거에서 내린 남성은 다짜고짜 피해자에게 발길질을 하고, 손으로 얼굴을 때립니다.

잠시 뒤 인근 골목에서 마주친 배달 기사 얼굴도 때렸습니다.

어젯밤 7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청역 앞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인근 상인
"손님 분이 경찰에 신고 좀 해달라고 해서…웅성웅성 완전 난리였어요. 무서웠어요."

남성이 무차별 폭행을 한 이 곳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가해자인 30대 남성은 지나가는 자동차를 자전거로 내리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4명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 / 인근 상인
"제지당할 때도 경찰분들이 한 일곱 명 정도가 달려들어서 제압했던, 누워있는 상태로 이제 팔 다리 제압하고 수갑 채워서…."

경찰 조사 결과 범행 당시 남성은 음주나 약물 투약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해와 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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