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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트럼프, 오늘 대국민 연설

  • 등록: 2026.04.02 오전 06:12

  • 수정: 2026.04.02 오전 07: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자유롭게 개방되고 위험이 제거된 시점에 이를 검토하겠다”며 “그때까지 이란을 완전히 박살내거나, 흔히 말하는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이번 전쟁으로 ‘이란 정권 교체’와 ‘핵 무력화’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장해 왔다.

그가 언급한 ‘새 정권 대통령’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현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제3의 인물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의 주장과는 달리 이란 측은 ‘미국에 휴전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는 발언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계획은 31일(현지시간) 저녁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연설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관련해 중요한 진척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라고만 소개했다.

레빗 대변인이 게시물을 올리기 불과 1시간 30분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했는데 대국민 연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국민 연설이 갑자기 잡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관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내용으로 대국민 연설에 나설지다.

대이란 군사작전의 성과를 부각하고 자찬하는 내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선택지와 관련한 직접적 언급이나 힌트가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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