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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감에 美증시 이틀째 상승…"유가 200달러" 경고도

  • 등록: 2026.04.02 오전 07:35

  • 수정: 2026.04.02 오전 07:45

[앵커]
전쟁 종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는 이틀 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전쟁이 끝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 이어진다면, 유가는 사상 최대인 배럴당 200달러까지 급등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전쟁이 머지않아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틀째 뉴욕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전날 1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한 뉴욕 증시는 현지 시간 1일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0.48% 오른 채 장을 마쳤고, S&P 500 지수도 0.72%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은 반등폭이 더 컸습니다.

알파벳이 3%, 마이크론이 9% 넘게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1.16%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 종식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영향을 준 걸로 분석했습니다.

샘 스토벌 / CFRA 리서치 수석 투자전략가 (현지 1일)
"오늘 주식시장은 어제의 폭발적인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 것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2% 하락해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봉쇄를 풀지 않은 채 미국이 발을 뺄 경우 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질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를 받을 경우 배럴당 100달러가 '기본값'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또다른 매체인 악시오스는 최근의 유가 상승세가 오히려 미미해 보일 수 있다며 배럴당 2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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