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현금 살포 의혹이 불거진 김관영 전북지사를 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지사의 민주당 경선후보 자격도 박탈됐는데 김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되면서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보도에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심야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김관영 전북도지사 제명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현금 살포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감찰이 시작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금품 제공 정황이 확인 됐다며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린 겁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김관영 지사에 대하여 최고위원님들의 만장일치로 제명 의결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지역 청년 당원들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현금을 나눠줬고, 이 모습이 CCTV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김 지사는 대리기사 비용을 줬고 문제의식을 느껴 다음날 바로 회수했다고 밝혔지만, 지도부는 특혜·비위엔 경중과 상관없이 무관용 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정청래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내부 단속에 들어간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제가 판단하길 이거는 공개적으로 윤리감찰을 해야 할 상황이구나, 라고 판단이 들어서…"
재선 도전에 나선 김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나갈 수 없게 되면서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 지사 지지 발표를 준비하던 안호영 의원이 다시 출마로 방향을 틀면서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안호영, 이원택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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