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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2.2% 올라…'중동發 쇼크' 석유류 급등

  • 등록: 2026.04.02 오전 08:29

  • 수정: 2026.04.02 오전 08:31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8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2%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11월 2.4%에서 12월 2.3%, 지난 1월과 2월 2.0%로 내려온 뒤 지난달 0.2%p 높아졌다.

석유류가 9.9% 뛰며 전체 물가를 0.39%p 끌어 올렸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해인 2022년의 10월(10.3%)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경유(17.0%), 휘발유(8.0%)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그나마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세를 억제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보다 0.6% 하락했다.

이 가운데 농산물이 5.6% 하락하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0.25%p 낮췄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6.2%, 4.4%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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