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송언석 "선거용 매표 추경 문제 심각…절박함 없는 한가로운 추경"

  • 등록: 2026.04.02 오전 11:08

  • 수정: 2026.04.02 오전 11:10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추경과 관련해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도, 재정 운용에 대한 책임감도 찾아보기 어려운 '민생파탄 추경', 위기 대응이 아니라 '선거용 매표 추경', '재정 나눠먹기 추경', '전쟁핑계 추경'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쟁으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절박함은 전혀 찾을 수 없는 참으로 한가로운 추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고유가 피해 지원을 명목으로 3256만명에게 4조 8000억원을 현금으로 살포하겠다는 계획은 명백한 선거용 매표 추경"이라며 "정작 고유가로 직접 피해를 입는 정유사 지원보다 더 큰 액수의 돈을 유권자 73%에게 무차별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250억원이 다시 등장했다"며 "과거 부실과 비리 논란을 낳았던 사업들을 재탕 · 삼탕으로 가져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독립영화 제작비 등 특정 단체를 위한 재정 나눠먹기 사업, 영화·공연·숙박 할인 지원처럼 전혀 시급하지 않은 포퓰리즘성 매표정책이 추경에 반영되어 왔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필요한 추경은 성장률 하향을 반영한 세입 경정, 그리고 불필요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에너지·운수·청년을 중심으로 한 정밀한 핀셋 지원"이라며 "국민의힘은 철저한 추경 심사를 통해 산업경제와 민생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