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트럼프, 이란 최대 다리 폭격 영상 공개…이란, 보복 예고

  • 등록: 2026.04.03 오전 06:32

  • 수정: 2026.04.03 오전 07:26

▲영상출처 : 트럼프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에 너무 늦기 전에 합의하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에 합의를 해야할 때!"라고 올렸다.

그는 "이란 최대의 다리가 무너져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릴 정도의 고강도 공격을 하겠다고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에 대형 교량이 공격을 받고 붕괴하면서 검은 연기가 일어나는 10초짜리 영상도 함께 올렸다.

엑스(X) 등 소셜미디어에 돌고 있는 영상에는 폭격받은 다리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은 뒤, 상판이 꺾이거나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란군은 곧바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요르단 등의 주요 교량 8곳을 잠재적 보복 작전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이란은 이날 요르단 알아즈라크 공군기지에 있는 미군 전투기들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동부의 알아즈라크 기지는 미군의 첨단 전투기와 드론 작전을 지휘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꼽힌다.

그 밖에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 인근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바레인은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중동의 핵심 해군 거점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