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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 李 대통령에 "부산에 쓰는 돈 그렇게 아깝나"

  • 등록: 2026.04.03 오후 13:55

  • 수정: 2026.04.03 오후 13:5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포퓰리즘 사례로 언급한 데 대해 “부산 발전이 하기 싫으면 그냥 하기 싫다고 하라”며 “부산에 쓰는 돈이 그렇게 아깝나”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특별법을 멈춰 세웠지만 그럴듯한 논리조차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퓰리즘이 아니다. 대한민국 역대급 포퓰리스트인 이 대통령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후다닥 입법’ 발언을 두고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2024년 발의됐고, 자신이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 시절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던 법”이라며 “최근 더불어민주당도 신속 처리를 약속했던 만큼 충분히 검토된 지역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호남 통합에 쓰는 20조 원은 재정투자라면서 부산 발전 예산은 왜 재정 부담이냐”며 “부산에 대한 투자 역시 국가의 재정 투자”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정치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예술”이라며 “부산 시민을 위한 재정 투입이 왜 우선순위에서 밀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정말 부산 발전 의지가 없다면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가 부산 지역 숙원 입법을 전면에 내세운 것을 두고,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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