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당국이 이란군의 미사일 발사대와 드론 전력이 아직 절반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절반이 여전히 온전한 상태"라며 "수천 대의 공격용 드론도 무기고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다만 해당 평가에는 미군의 공습으로 사용이 어렵지만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발사대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와 별개로 이란의 실제 운용 가능한 미사일 발사대 수를 미국보다 낮은 20~25%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포괄적 군사적 승리'와는 다소 상황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의 무기 공장과 로켓 발사대는 산산조각났다"며 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을 2~3주 내로 예상했었다.
정보당국의 평가를 확인한 한 소식통은 "우리가 이란을 계속 타격할 수는 있겠지만 2주 안에 작전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해군 전력도 궤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소식통은 "이란 해군은 대부분 파괴됐지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별도 해군력은 여전히 절반 정도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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