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마크롱, '중동 위기' 공동 대응키로…"호르무즈 안전 수송로 확보 협력"
등록: 2026.04.03 오후 21:43
수정: 2026.04.03 오후 21:47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국빈 방한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건 11년 만입니다.
오늘 정상회담 내용은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로 들어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를 맞이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방명록에 '감사합니다'란 한글 문구를 함께 적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Korean? (한국어네요?)"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Is it okay? (괜찮나요?)"
2시간 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이란 전쟁 위기에 따른 공동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내 해상 수송로 확보와 원자력 협력 확대를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호르무즈를 포함해 여러 가지 폭격이라든지 폭력이 진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고요."
K-팝 애호가로 알려진 브리지트 여사는 국빈 오찬에 함께한 아이돌 '스트레이키즈'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나눴고, -
이재명 / 대통령
"브리지트 여사님께서 K-팝에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도 우리나라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각별하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건배사로 "위하여"를 외쳤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대통령님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위하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한불 수교 140주년 홍보대사인 배우 전지현 씨 등도 참석했습니다.
전날 친교만찬에 이어 이틀 간 국빈 일정을 소화한 두 정상은 22년 만에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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