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4일 故 김창민 영화감독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이 아닌 범죄 피해자의 관점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및 보완수사권 문제를 총체적으로 재검토 해야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이번 사건은 경찰이 과연 범죄수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집단인지, 검찰 보완수사권마저 없어진다면 앞으로 김 감독님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질 때 범죄수사가 가능한지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말,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우리 곁을 떠난 김 감독님이 알고 보니 참혹한 집단 폭행으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며 "가해자가 6명인데 당초 1명만 피의자로 특정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재수사해 4개월만에 2명에게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마저도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된다고 한다"며 "보완수사 요구가 없었으면 가해자도 제대로 골라내지 못할 만큼 무능한 경찰, 집단 폭력으로 사람을 죽였는데 주거가 일정하다는 한가한 소리나 하는 법원 모두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故 김창민 영화감독이 폭행을 당해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 감독의 유족은 부실수사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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