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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보다 중국이 낫다?"…19년 만에 벌어진 지지율 역전 '충격'

갤럽 세계여론조사 "中 지도부가 그나마…美 보다 지지율 높아"
  • 등록: 2026.04.04 오후 16:37

  • 수정: 2026.04.04 오후 16:48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세계 130여개국 국민들에게 주요국 지도부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물은 결과, 중국 지지율이 미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지도부의 지지율이 2024년 32%에서 지난해 36%로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4년 39%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첫해였던 지난해 31%로 하락했다.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경우로 한정하면 5%포인트 격차는 최근 19년간 최대 수준이다.

중국이 앞섰던 경우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기였던 2008년(3%포인트 격차), 트럼프 1기였던 2017년(1%포인트 격차)과 2018년(3%포인트 격차)이다.

미국 지도부에 대한 반감은 2024년 35%에서 지난해 48%로 급등, 최고 수준을 찍었다.

중국 지도부에 대한 반감은 37%였다.

해당 조사는 갤럽이 진행하는 연례 '세계 여론조사'의 일환이다.

130여개국에서 국가별 1천 명가량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문은 미국·중국·러시아·독일, 4개국 지도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나 반감을 묻는 식이다.

이번 조사에 이란 전쟁 등 올해 초 발생한 사건들에 대한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다.

갤럽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중국의 지지율 상승보다는 미국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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