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득구 "선거 홍보에 李 촬영물 금지, 완전히 잘못된 결정"
등록: 2026.04.05 오후 13:53
수정: 2026.04.05 오후 14:02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 촬영물을 선거 홍보에 활용하지 말라는 중앙당 지침에 5일 “완전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민주당이 최근 각 지역 경선 후보들에게 황당한 공문을 내려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취임 이전에 찍은 사진이 어떻게 현직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되나”라며 “당대표 시절의 활동 사진은 후보들이 당과 함께 걸어온 역사이자, 당 정체성의 증거로, 합성이나 허위자료가 아닌, 실제 활동의 기록을 금지하는 것은 전례도 없고 근거도 없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으로도 최악의 자충수”라며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지금, 이를 선거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그 최고의 무기에 왜 족쇄를 채우나”라며 “여당이 스스로 최고의 선거운동 자산을 봉인한 사례는 역사상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강 최고위원은 “이 지침은 최고위원회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다”며 “이미 업체와 견적까지 마치고 디자인·인쇄를 목전에 둔 후보들에게 갑작스럽게 철회 공문을 내려보낸 것은 현장의 혼란을 자초한 것이며, 후보들의 반발이 큰 것은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침을 따르지 않은 경선 후보에게 불이익을 암시하는 것은 민주적 경선의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것”이라며 “지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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