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길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의 여파가 식탁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비료의 필수 원료인 요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환율 상승으로 수입 먹거리 물가도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윤서하 기잡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수입산 과일 코너.
훌쩍 오른 가격에 바나나 구매를 망설입니다.
김상빈 / 서울 은평구
"한 1.5배 이상 오른 것 같아요. 아기가 항상 주말마다 아침에 바나나 주스 해달라고 해서 제가 갈아주는데..."
수입 수산물도 오름셉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한 손 가격이 1만 2천 원을 넘으면서 1년 사이 40% 이상 비싸졌습니다.
미국산 척아이롤 등 수입산 소고기 역시 1년 전보다 30% 가까이 뛰면서 장바구니 부담을 키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 을 넘어선데다 전쟁 여파로 비료와 사료의 가격 상승 우려까지 겹친 영향입니다.
문제는 이미 크게 오른 국제 유가가 3~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밥상 물가 충격'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해외 주요 투 자 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습니다.
JP모건 등이 1.7%에서 2.6%로 올리면서 평균 전망치는 2%에서 2.4%로 0.4%p 상승했습니다.
최진영 / 대신증권 연구원
"원자재가 가장 큰 핵심이고 결국 모든 가공식품의 원료기 때문에. 원자재가 한쪽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은 뒤따라서 후행적으로 (물가 상승)다 터지기 시 작해요."
전문가들은 전쟁이 끝나더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이 이어지면서 밥상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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