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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버스 타고, 로봇이 짐 운반…부산 스마트시티 구축 가속화

  • 등록: 2026.04.06 오전 08:39

  • 수정: 2026.04.06 오전 08:53

[앵커]
자율 주행버스에서 내리면 로봇이 집앞까지 짐을 옮겨주는 미래도시, 상상해 보셨습니까.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강서구 일대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있는데요,

그곳의 생활은 어떨지, 하동원 기자가 체험해 봤습니다.
 

[리포트]
전기버스가 도로 위를 달립니다.

기사는 가속페달을 밟지도, 운전대를 잡지도 않습니다.

이번달부터 부산 강서구 일대 10㎞ 구간을 달리는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버스가 멈춰선 아파트 지하주차장엔 짐을 싣는 로봇이 배치됐습니다.

아파트 동·호수만 입력하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짐을 옮깁니다.

"저도 타겠습니다. 잠시만 비켜주세요."

부산 강서구 일대 2.8㎢ 부지에 조성 중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모습입니다.

정부와 부산시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5조 6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2곳에선 벌써부터 로봇 가동이 시작됐는데, 커피와 차 등 음료 20종을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나영 / 부산 강서구
"집 밑에 바로 로봇이 만들어주니까 빠른 시간 안에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순찰 로봇은 하루 14시간 아파트 단지를 돌며 화재 상황 등을 인식해 관제실로 알립니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첨단 산업 유치에도 나섰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총 14개 기업이 들어와서 5조 3000억 규모의 투자와 거의 1000명에 가까운 고용을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 도시를 향한 지자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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