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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장동 수사는 李 대통령 참수작전"…국힘, 퇴장 후 별도청문회

  • 등록: 2026.04.07 오후 19:43

  • 수정: 2026.04.07 오후 19:48

국민의힘 김형동 간사 등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정치검찰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형동 간사 등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정치검찰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조작기소 진상규명 국정조사'에서 대장동 사건 수사가 이재명 대통령 기소를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거듭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 없이 진행된 오후 국정조사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엄희준·강백신 검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엄·강 검사는 2022년 7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1·3부장으로 임명됐고, '대장동 2기 수사팀'으로서 이재명 당시 대표 등을 기소했다.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은 "1기 수사팀에서는 이재명, 김용, 정진상 혐의가 없다고 했는데 윤석열 취임 후 엄·강 검사가 들어오면서 유죄처럼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주희 의원은 "정치검찰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이 입을 맞춰 없는 죄를 있다고 뒤집어씌운 전형적인 범죄 조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양부남 의원은 엄 검사를 향해 "정진상이 이재명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이재명에게 보고했다'는 공소장을 쓸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성준 의원은 "엄희준, 강백신, 이들에게 이재명 제거 작업 들어가라고 명령을 내렸을 것이다. 칼잡이 정권의 야당 대표 참수 작전이었다"고 지적했다.

박상용 검사의 형량 거래 시도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이날도 박 검사와 서민석 변호사의 통화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다.

녹취에서 서 변호사가 "만약에 우리가 입장이 변하면 이제 다른 것들은 다 그냥 안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박 검사는 "그냥 저를 믿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한 뒤 '이 대통령 죄 지우기' 국조를 할 수 없다며 1시간 만에 회의장을 떠났다.

이후 자당이 별도로 진행한 '민주당의 공소취소·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했다.

국민의힘의 단독 청문회에는 박 검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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