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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건진, 尹 정신적으로 이끌어"…尹 "건진이 탄핵 예언 했나" 반발

  • 등록: 2026.04.07 오후 21:27

  • 수정: 2026.04.07 오후 21:41

[앵커]
오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재판도 진행됐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윤 전 대통령을 정신적으로 이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전 씨가 자신을 이끌어 왔다면, 자신의 탄핵도 예언한 거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년 1월)
{(전성배 씨를) 배우자분과 같이 만나신 건 아닌가요?} "네, 그건 아니고요."

김건희 특검팀은 이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로 보고 지난해 12월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경호 / '김건희 의혹' 특검보 (지난해 12월)
"김건희와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를 여러 차례 만난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오늘 재판에서 특검 측은 두 사람이 '단순한 친분' 이상의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씨가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을 예언했고, 예언 실현을 위해 선거를 도왔다"는 전 씨의 특검 조사 당시 진술을 공개한겁니다.

"전 씨가 정신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이끌어줬다"는 전 씨 측근의 과거 재판 증언도 거론했습니다.

그러자 피고인석에 있던 윤 전 대통령이 발언권을 얻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씨가 나를 이끌었다면, 구속과 탄핵될 것도 예언했느냐"며 따져 물은 겁니다.

변호인 역시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악감정만 남아 있는 전 씨의 일방적 진술"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전 씨 집에 간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오는 20일 재판에는 전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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