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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올가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높아"

  • 등록: 2026.04.08 오후 16: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올가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 플래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의 개인 간 외교를 재개하기를 원한다고 여러 번 언급해 왔다"며 "현재 이슈가 많아 바쁘지만, 북한과 대화를 원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5월 미·중 정상회담이 북미 협상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북한이 당연히 언급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 "북미 간 회담이 있기 전에 일본, 한국과도 구체적인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5월 베이징에서 시 주석을 만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차 석좌는 크링크(CRINK·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국가 중에서도 북한은 별도로 분류하는 것 같다며 "북한과는 일종의 관계를 수립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휴전 합의 소식에 대해 다행이라면서도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동아태차관보를 지낸 랜달 슈라이버 인도태평양안보연구소(IIPS) 의장은 "합의가 있었지만, 호르무즈해협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봤다.

이어 동맹과 우방국이 전쟁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불만을 표시한 데 대해 "동맹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한 만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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