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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의식잃자 뺨 때려가며 폭행…26살 조재복 '장모 살해 12시간'

  • 등록: 2026.04.08 오후 21:33

  • 수정: 2026.04.09 오전 07:58

[앵커]
26살 조재복. 장모를 살해하고, 그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버린 피의자의 신상입니다. 피의자의 잔혹함은 끝도 없이 드러나고 있는데, 장모의 뺨을 때려가며 의식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이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재복 / 장모 살해·시신유기 피의자 (지난 2일)
"(장모님 언제부터 때리셨어요?) … (평소에 집안 일도 잘해주셨는데 갑자기 폭행을 하신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

장모를 상대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던, '여행가방 시신' 사건의 피의자 26살 조재복입니다.

경찰이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습니다.

심의위는 "범행이 잔인하고,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신상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재복은 지난달 17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12시간에 걸쳐 장모를 때려 살해했습니다.

폭행 중간중간 아내와 담배를 피우며 휴식을 취했고, 피해자가 고통으로 의식을 잃으려 하면 뺨을 때려 깨워가며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장모를 여행가방에 담아 하천에 버린 이유에 대해선 "좋은 곳에 보내드리려 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구속된 피해자의 딸은 신상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중대성도 그렇고 이제 (신상 공개) 대상이 아닙니다. 범죄도 그렇고 또 피해자 유족이 원치 않기 때문에…"

경찰은 내일 오전 두 사람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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