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희숙 "박원순은 '반면교사'…정원오, 똑같은 잘못 반복할 인물"
등록: 2026.04.09 오전 11:57
수정: 2026.04.09 오후 12:01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똑같다는 취지로 발언한 뒤 이에 대해 사과한 정원오 전 구청장을 겨냥해 "박원순 시장이 스승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오직 '반면교사(反面敎師)'일 뿐"이라고 9일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박원순과 오세훈 두 시장을 '대권 바라보다 불행해진 사례'로 동일시한 것을 사과했다"라며 "자신과 관해 제기된 숱한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이나 사과를 내놓지 않고 버티다가,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만은 빛의 속도로 사과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재임 시절 서울을 농업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라며 "서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생각은 않고, 복고와 몽상에 젖어 퇴행을 거듭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389곳을 해제시켜서, 30여만호의 새집을 사라지게 했다"라며 "오늘 서울 시민이 겪고 있는 공급 절벽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라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무엇보다 박원순 시장은 스스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서 '82년생 김지영' 보고 울었다고 했다"라며 "그러나 결국에는 성폭력 가해자로 밝혀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박원순 시장을 자신의 '스승'이라고까지 치켜세웠다"라며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이가 도대체 이런 박원순 시장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단 말이냐. 무엇을 경계해야 할지 사리 분별이 안되는 정원오 후보는 똑같은 잘못을 반복할 인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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