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9일 전현희·박주민(이상 기호순) 의원을 꺾고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정 후보가 최고 득표자로 과반 득표를 해 결선 없이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본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지난 7~9일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 50%씩 반영하는 본경선을 진행했다.
정 후보는 3선 성동구청장 출신으로 2000년 임종석 당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여의도 정가에 입문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성동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구청장이던 정 후보가 서울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급부상한 계기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평가가 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성동구민 대상 여론조사 관련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글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적었다.
이후 당내 지지층을 중심으로 정 후보가 '명픽'(이 대통령이 선택한 인물)으로 주목받으면서 지지율이 수직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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