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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급제는 누구?"…11일 남원서 전통 과거시험 열린다

  • 등록: 2026.04.10 오후 13:42

전북 남원에서 전통 서당 문화를 재현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전북 남원시와 (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오는 11일 남원 사랑의광장에서 ‘제24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당에서 글을 배워 과거시험을 보던 옛 모습을 재현하며 서당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적 가치를 모색하는 문화 축제다.
진흥회가 주관하는 경연 부문은 한학의 핵심인 강경(講經·글읽기), 제술(製述·글짓기), 휘호(揮毫·글쓰기) 등 세 과목으로 진행된다.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총 1,5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최종 결선은 오는 5월 16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서 실제 과거시험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전통 서당 문화를 통해 인성 교육과 예절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훈장들과 각계 인사들이 뜻을 모아 2011년 설립한 단체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측은 "인공지능 시대에 읊고, 생각하고, 쓰는 전통 서당의 배움 방식을 통해 인간에게 필요한 '사람다움'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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