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동물원에서 늑대가 탈출한 지 사흘째.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동 예상 경로에 포획 틀을 설치하고 위치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여러 잘못된 신고도 들어오면서 혼선도 있었습니다.
먼저, 이승훈 기자 리포트 보시고 전문가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야산 곳곳에 빨간색 포획틀이 설치됐습니다.
22개 포획틀 안팎엔 생닭을 놓아뒀습니다.
그제 대전 오월드 동물원을 탈출한 생후 27개월 된 수컷 늑대, 늑구를 유인하기 위해섭니다.
늑구는 어제 새벽, 오월드 인근에서 열화상 카메라에 포착됐지만, 수색요원들이 드론 배터리를 교체하는 사이, 사라졌습니다.
수색당국은 열화상 카메라 등 드론 14대를 띄워 이어가고 있지만, 어제 내린 비와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진호 / 야생생물관리협회 전무이사
"(포착된 장소) 주변으로 울타리 주변으로 확인했는데 안 보였습니다. 지금은 반경 6㎞ 정도 확대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엔 70건 넘는 오인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동물원에서 20㎞ 넘게 떨어진 충북 청주에서도 늑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김동민 / 대전 중부경찰서 경비작전계장
"제보가 들어오면 출동해서 선 조치하고 진위 여부는 나중에 그때 가서 따지는 것으로…"
대전시는 주말을 앞두고 인근 보문산 등을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방문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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