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단독] 장동혁, 출국 전 극비 대구행…이진숙에 "국회서 역할 맡아달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국 출국 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 대구시장 대신 보궐선거 출마를 다시 요청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TV조선 취재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박준태 비서실장, 수행원 없이 극비리에 대구를 찾아 이 전 위원장을 만났다. 회동은 장 대표의 만남 요청을 이 전 위원장이 받으면서 이뤄졌고 동석자는 없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약 2시간 반 정도 만찬을 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전 위원장에게 대구시장 대신 국회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재차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 측도 회동 사실을 인정했다. “이 전 위원장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했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의 경기 하남갑 등 대구 외 지역 보궐선거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장 대표가 이 전 위원장을 직접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장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5일 매일신문 인터뷰에서 “이진숙 후보는 능력이 출중한 분이고 당의 큰 정치적 자산이다. 국회에 와서 싸운다면 당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며 사실상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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