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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尹, 계엄 미리 말 안해"…14일 법정서 부부 첫 대면

  • 등록: 2026.04.13 오후 21:25

  • 수정: 2026.04.13 오후 21:30

[앵커]
김건희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얘기를 미리 들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내일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구속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마주합니다.

김예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김건희 여사가 양팔을 붙들린 채 법정으로 들어옵니다.

계엄 가담 혐의와 김 여사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마스크를 쓸 수 없단 재판부의 지적에 김 여사는 잠시 머뭇거리다 벗고 신문을 받았습니다.

이진관 / 재판장
"증인은 전염병 등의 사유가 없으면 마스크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
"감기가 심한데…. 네, 벗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재준 / 배석판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증인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습니까?"

김건희 여사 
"없습니다."

'명품백' 수수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박 전 장관에게 연락한 경위를 묻는 특검 측 질문엔 대부분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박 전 장관의 검사 시절 친분에 대해 모른다고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오늘 여기 나오는 것 자체가 제가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데 그거 다 증언 거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내일 윤 전 대통령 재판에 출석해, 구속 후 9달만에 얼굴을 보게 됩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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