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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이 교사에 흉기 난동…"중학생 때 학생부장" 생활지도에 앙심

  • 등록: 2026.04.13 오후 21:31

  • 수정: 2026.04.13 오후 21:42

[앵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고3 학생이 교사를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그것도 학교 안에서였습니다. 중학생 시절 학생부장이었던 선생님에 앙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차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이 학교 3학년생이 30대 교사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가해 학생은 등교를 하자마자 이 학교 교장에게 피해 교사와의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흉기를 교복에 숨겨 들어간 뒤 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타 벌인 일이었습니다.

가해 학생은 중학생 시절 학생부장이었던 교사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급생
"(피해 교사가) 규율 같은 거는 중요시 하셨는데 막 그렇게 뭐라하신다거나 그런 분은 아니었어요."

경찰조사 결과 학생은 지난달 피해 교사가 이 학교로 전근 온 이후 등교를 거부하다 지난 6일부턴 충남 천안의 대안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중학교 다닐 적에 선생님한테 좀 훈계를 받는다던지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걸 마음 속에 좀 담아놓고 있었던 것 같아요."

교육부는 "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상해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교사 치료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해학생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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