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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안세영 금의환향…여자 배드민턴 최초 '그랜드슬램'

  • 등록: 2026.04.13 오후 21:46

  • 수정: 2026.04.13 오후 22:14

[앵커]
세계 배드민턴의 절대 강자, 안세영이 아시아 선수권도 제패하면서, 마침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 전 세계로 보면 두 번째입니다. 엄청난 기록인데요.

류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마스크를 쓴 안세영이 팬들의 환호에 연신 고개를 숙이며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안세영 파이팅! 축하해요!"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올림픽에 이어 그간 인연이 없던 아시아선수권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안세영은 한국 여자선수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기쁨을 숨기지 않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제가 뱉은 말들을 지킬 수 있어서 정말 너무 좋고요.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왕즈이를 2-1로 꺾으며 커리어를 완성한 안세영은 퍼즐 조각을 맞추는 세리머니로 그랜드슬램을 자축했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의미에서 다 이루고 나면 하고 싶었던 세리머니였던 것 같습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한국 단식 선수로는 최초이자 전 세계 여자 배드민턴을 통틀어도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남자복식 최강자 서승재-김원호 조도 아시아 정상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벌써 11개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승재 / 배드민턴 국가대표
"원호랑 함께 하면서 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하나하나 저희가 계속 채워나가는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갓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의 김재현-장하정 조도 결승에서 세계 3위인 태국을 누르고 깜짝 우승을 거두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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