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한 명의 골프 전설이 탄생했습니다. 마스터스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연패는 타이거 우즈 이후 24년 만입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이어진 이른바 아멘 코너에서 어제 3타를 잃었지만 오늘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추격도 매서웠습니다.
이틀간 보기 없이 11타를 줄이며 매킬로이의 턱 밑까지 따라붙었습니다.
2타 차 선두로 마지막 홀을 시작한 매킬로이는 티샷 실 수 뒤 두번째 샷 역시 벙커에 빠트리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마음을 다 잡은 매킬로이는 깔끔하게 벙커를 탈출하며 보기로 막아냅니다.
메이저 중의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순간입니다.
잭 니클라우스와 닉 팔도 그리고 24년 전 타이거 우즈만 성공했던 대기록입니다.
로리 매킬로이 /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10년이 걸렸는데 6번째 우승은 꽤 빨리 왔네요. 여기서 멈추고싶진 않습니다."
2014년 이미 다른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했던 매킬로이는 지난해에야 가까스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 2연패까지 거머쥔 매킬로이는 오랜 시간 이어진 마스터스와의 악연을 모두 털어내며 전설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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