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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수 행세에 美 발칵…"약 했나" "하나님께 사죄하라!"

  • 등록: 2026.04.14 오전 07:14

  • 수정: 2026.04.14 오전 07:40

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처
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이미지를 SNS에 올려 비판이 쏟아지자, 12시간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12일(현지시간)밤 트루스소설에 흰 옷을 입고 붉은 망토를 걸친 채 병든 누군가의 이마에 오른손을 올린 자신의 이미지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 주변으로 광채가 나고 왼손에 환한 빛이 나는 무언가를 들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에 스스로를 예수에 빗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보수 개신교 작가 메건 배샴은 "대통령이 재밌자고 한 건지 약물에 취했던 건지 모르겠고 이 터무니없는 신성모독을 어떻게 해명할 건지 모르겠지만 게시물을 즉각 내리고 미국 국민과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보수 기독교 팟캐스터 이사벨 브라운도 "솔직히 역겹고 용납할 수 없는 게시물"이라고 비판했고, 보수 기독교 팟캐스터 마이클 놀스도 게시물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결국 게시물은 올라온 지 12시간만에 삭제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의 역할을 하는 자신을 묘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례적으로 게시물까지 삭제한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보수 개신교계에서까지 반발이 나오자 정치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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