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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서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

  • 등록: 2026.04.14 오전 10:23

제공 : 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지시간 13일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Semafor World Economy)’에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는 미국의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 세마포가 개최하는 행사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선정 세계 500대 기업의 주요 CEO를 비롯한 각국의 민관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제 컨퍼런스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서 트랙 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세마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그룹의 비전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로보틱스 및 AI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 사업 ▲에너지 전환 등을 주제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나가는 현대차그룹의 방향성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우선 최근 국제사회 경영 환경에 대해 “글로벌 시장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며 “그룹의 접근 방식은 글로벌 확장과 지역별 민첩성을 결합하고 있으며 사업을 영위하는 각 지역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경쟁은 혁신을 자극하는 요소”라며 “그런 면에서 현대차그룹은 경쟁을 환영한다”며 경쟁과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도 함께 나타냈다.

제공 :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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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도 밝혔다.

정 회장은 “오는 2028년까지 제조 시설에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의 아틀라스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R&D, 소프트웨어 및 AI, 디자인, 첨단 제조 전반에 걸친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다음 시대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 :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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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부회장 역시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석해 "단순한 담론의 장을 넘어, 서로 다른 국가와 산업의 오피니언 리더,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통의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로봇, AI, 에너지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사업 전환, 국내 및 대미 투자 등 전략적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실행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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