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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에어건 상해' 업체 압수수색…고용부·국과수도 현장 점검·감식

  • 등록: 2026.04.14 오후 13:48

  • 수정: 2026.04.14 오후 13:55

경찰이 '에어건 상해' 사건이 발생한 경기 화성의 한 도금업체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해당 도금업체에 수사관 20명을 보내 강제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지난 2월 20일 이 업체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태국인 노동자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한 상해 혐의로 업체 업주인 6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업주의 휴대전화와 공장 안에 있는 PC,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어제 이 사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에어건 2대도 임의로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업주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 압수수색이 끝난 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도 업체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감식 등을 진행했다.

피해를 입은 남성은 이번 사건에 대해 최근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고, 완전한 회복을 위한 2차 수술을 빠르면 다음 달 중순쯤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으로 남성은 장기에 구멍이 뚫리는 부상을 입어 1차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아직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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