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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후 첫 대면'…尹 옅은 미소에 앞만 본 김건희

  • 등록: 2026.04.14 오후 21:22

  • 수정: 2026.04.14 오후 21:35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늘 법정에서 마주했습니다. 구속 이후 9개월 만인데,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를 보며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법정 내 분위기를 김예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를 태운 법무부 호송차가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지난해 7월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뒤 첫 대면입니다.

윤석열 / 前 대통령 (지난해 7월 9일)
(오늘 두 번째 구속 심사를 받으셨는데 심경 어떠신가요?) "……."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두 팔을 교도관에게 붙들린 채 법정으로 들어서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김 여사가 증인석에서 선서를 할 땐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앞서 어제 박성재 전 장관의 재판에서 마스크를 쓰지 말란 요청을 받은 김 여사는 오늘도 마스크를 벗고 신문에 응했습니다.

이진관 / 재판장 (어제)
"증인은 전염병 등의 사유가 없으면 마스크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 (어제)
"감기가 심한데…. 네, 벗겠습니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지' 묻는 특검팀 질문에 '맞다'고 했지만, 20대 대선 전 명 씨와 여론조사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은 경위에 대해선 전부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이따금 미소를 지은 윤 전 대통령과 달리 김 여사는 대체로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구형은 다음달 12일 나올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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