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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무시' 택시가 횡단보도 덮쳐…2명 중상

  • 등록: 2026.04.14 오후 21:25

  • 수정: 2026.04.14 오후 21:36

[앵커]
서울 강남에서 택시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보행자 2명을 덮쳤습니다. 운전자의 부주의로, 피해자들은 크게 다쳤습니다.

소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횡단보도에서 사람들이 길을 건너는 순간, 흰색 택시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그대로 보행자들을 덮칩니다.

사고 충격으로 보행자들은 길바닥에 나뒹굽니다.

놀란 사람들이 모여들고 곧이어 구급차 여러 대가 현장에 도착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3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왕복 10차선 도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위반한 택시가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인근 상인
"쿵 크게 한번 소리 뭐가 터지는 듯한 부딪히는 큰 소리 한번 나고. 그다음에 사람들이 여러 명이 소리 지르는 소리…."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친 차량은, 50m가 지난 이곳에서야 멈춰 섰습니다.

차에 치인 여성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차 밑에 깔리고. 한 반쯤 들어갔던데. 한 사람 저쪽에 떨어져있고. 두 사람 다 꼼짝을 못했는데…."

경찰이 50대 남성 택시기사를 조사한 결과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외국인 승객과 대화하다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소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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