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을' 출마 선언에 진보당 '격앙'…野 김도읍도 "부산 북갑 무공천해야"
등록: 2026.04.14 오후 21:42
수정: 2026.04.14 오후 21:50
[앵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진표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사면 8개월 만에 경기 평택 을에 출사표를 냈는데, 진보 진영에서 격앙된 반응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한 부산 북구 갑 공천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출마 지역을 저울질하며 '험지'를 기준으로 제시했던 조국 대표는 경기도 '평택 을'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어떤 지역보다 더 험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몸으로 뛰어서 이길 겁니다. 3표 차로 이길 각오입니다"
평택 을은 19, 20,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연달아 승리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평택 병이 분리된 뒤 치러진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이 10%p 가까운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평택을은) 지난 총선에서도 저희가 압승을 했었고 대선에서도 압승을 해서 험지는 아니고요. 그렇게 따지면 하남이 훨씬 더 험지입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과 협력 관계인 진보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찌감치 평택을 출마를 선언했던 김재연 상임대표가 "비정하게 신의를 밟았다"며 출마 철회를 촉구했고, 윤종오 원내대표도 "도의에 맞지 않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주민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쳤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북구 시민과 함께 만덕 시민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서병수 전 의원에 이어 부산 4선 김도읍 의원도 "한 전 대표로 선거에 임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무공천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여전히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인데,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전 의원도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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