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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릿값 상승 틈타…전국 돌며 교량 동판 416개 훔쳐

  • 등록: 2026.04.15 오전 11:15

15일 강원 삼척경찰서는 지난 10일 특수절도 혐의로 30대 A씨와 30대 B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을 돌며 교명판과 교량 설명판 416개를 절취 후 고물상에 팔아 약 2천만원의 범죄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8일 이들의 주거지인 경기 안산과 인천에서 A씨와 B씨를 각각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기 이천시·여주시·평택시, 강원 인제군·삼척시·홍천군·횡성군·화천군·양구군·춘천시·정선군·평창군, 충청 단양군·천안시·제천시·음성군·보은군·괴산군, 경북 문경시·안동시·영양군·청송군 등 전국 22개 시군 120개 교량에서 교명판 205개, 123개 교량에서 교량 설명판 211개를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훔친 동판의 총무게는 1천910㎏에 이른다.

전직 보험 설계사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최근 구릿값이 상승함에 따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품 전량을 압수한 경찰은 이를 매입한 고물상 업주 등에 대하여도 장물취득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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