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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연봉, 직원의 100배 넘었다…격차 적은 기업은?

  • 등록: 2026.04.15 오후 15:44


작년 대기업 오너일가의 1인당 평균 보수가 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직원 평균 보수의 100배 이상을 받은 총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3명으로 집계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해 두산으로부터 보수 총 181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두산 직원 1인당 평균보수 1억1445만원 대비 158.4배에 달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난해 효성 직원 1인 평균 보수(8829만원)의 115.5배인 101억9900만원을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이마트로부터 받은 보수가 58억5000만원으로 직원별 1인 평균 보수(5114만원)의 114.4배를 수령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오너일가 중 5억원 이상 보수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전년(25억4413만원)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등기 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원에서 1억120만원으로 11.1% 증가했다. 대기업 오너일가와 일반 직원의 보수 격차는 26.9배로 전년(27.9배)에서 소폭 축소됐다.

반면, 오너일가와 직원간 보수 격차가 가장 작은 기업은 하이트진로홀딩스였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6억 원으로 직원 1인 평균 보수(1억2100만원)의 5.0배로 집계됐다. 박문덕 회장도 지난해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보수 9억5000만원을 수령, 일반 직원과의 보수 격차가 7.9배로 낮았다. 지난해 하이트진로홀딩스 직원의 1인 평균 보수는 이전년도 대비 16.9% 증가했지만, 박태영 사장과 박문덕 회장의 보수는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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