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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 美유튜버에 1심 징역 6개월…법정구속

  • 등록: 2026.04.15 오후 21:38

  • 수정: 2026.04.15 오후 21:44

[앵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행위로 논란이 됐었던 미국인 유튜버 기억하실 겁니다. 이 유튜버는 다른 기이한 행동도 일삼아 왔는데, 1심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이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법원으로 출석합니다.

조니 소말리 / 유튜버
"저는 제 범죄에 대해 후회하고 있으며, 한국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습니다. 제 삶을 바꾸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소말리는 지난 2024년 여러 번에 걸쳐 라이브 방송을 켠 채 평화의 소녀상을 희롱해 논란이 됐습니다.

조니 소말리 / 유튜버 (지난 2024년)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난 그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려고 하는 거야."

또 편의점에서 크게 음악을 틀고 술을 마시다가 제지당하자,

(여기서 드시면 안돼요) "네 여기서 술 안 마셔요"

라면을 가게 이곳 저곳에 뿌렸습니다.

자신의 유튜브에 타인의 얼굴을 합성해 제작한 외설적인 영상을 내보내고, 버스에서 북한 음악을 크게 틀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소말리를 허위영상물 반포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지만, 소녀상 모욕에 대해선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소사실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1심 법원은 "법질서 무시 정도가 심각하다"며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소말리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했습니다.

소말리 측과 검찰 모두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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