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李 대통령, 오늘 '김부겸 지지' 홍준표 전 시장과 비공개 오찬

  • 등록: 2026.04.16 오후 21:37

  • 수정: 2026.04.17 오전 06:35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내일 비공개로 점심식사를 함께 합니다. 지난 대선때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 전 시장은 최근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공개지지한 적이 있어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부산 북갑에 출마하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하정우 AI수석 출마 여부와 관련해 대통령이 선거개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승연 기자가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 청와대에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비공개 오찬은 청와대 초청으로 성사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홍 전 시장은 보름 전 홍익표 정무수석의 연락을 받았다며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총리를 공개 지지하며 국민의힘 인사들과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궐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대구 지역 보수 표심을 의식한 만남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도 '자신이 못다한 대구미래 100년 사업을 김 후보가 완성해줬으면 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홍준표 / 전 대구시장 (지난11일)
"네(김부겸)가 나가서 이재명 대통령하고 협의해서 대구공항 만들고 대구시 산업 구조 대개편을 해라."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홍석준 전 의원은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에게 '통합 이미지'를 주려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부적절한 만남'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부산 북갑에선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출마 여부가 쟁점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하 수석이 출마 여부는 대통령의 뜻에 달렸다고 한 걸 두고 "대통령이 출마를 지시하면 불법 선거 개입이 된다"고 했습니다.

하 수석은 오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순방 이후 출마 여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