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방미단 "美측 '李 SNS' 반복 언급"…성과 질문엔 "보안상 문제"
등록: 2026.04.16 오후 21:39
수정: 2026.04.16 오후 21:41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현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방미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미국 측이 이스라엘 군 영상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SNS에 우려를 표명했다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안팎에서 그다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 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백악관과 국무부, 미 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이란 전쟁에 대한 의미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국내 여러 상황들에 대해서 미국 의원들이나 행정부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국 싱크탱크로부터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라스라엘 군 관련해 올렸던 SNS에 대해 "혼란스럽다, 단순 실수냐, 고집이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란 전쟁에 대해 한미가 같은 메시지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는 미 행정부 관계자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벤스 부통령 등 백악관 고위인사와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대표는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다고 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보안상의 문제로 어떤 분들을 만났고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음을…."
당내에선 성과 없이 '화보 논란'만 불러온 방미였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외통위 소속 한 의원은 "야당 대표가 보안상 이유로 만남을 공개 못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문화일보 '이현종의 뉴스쇼')
"만나는 이유가 뭔지 국민들께 설득이 들어간다면 어느 정도 이해는 해줄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 과정도 없어요."
민주당은 "정부 공격에만 몰두한 것이 방미의 전부냐"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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