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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전셋값도 '껑충'…아파트 전세난 '풍선효과'

  • 등록: 2026.04.17 오전 07:44

  • 수정: 2026.04.17 오전 08:04

[앵커]
수도권 아파트 전세 매물이 실종했단 소식 계속 전해드렸는데, 전세를 구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린 듯합니다. 오피스텔 전세값이 부동산 활황기였던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4개 노선이 만나는 공덕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 600세대에 달하지만, 전세 매물이 1건도 없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젊은 싱글족들이 갈 데가 없으니까, 젊은 사람들 그런 거지. 교통도 물론 좋은, 우리가 살기 편안하고…"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은 전용 96제곱미터형 전셋값이 5개월만에 2억 원가량 오른 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은 0.24% 상승했습니다.

임대차 2법 시행 이후인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겁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전세난이 불러온 일종의 풍선효과라고 분석합니다.

노원과 강북 등 서울 외곽에서 시작된 아파트 전세난이 경기 핵심 지역을 거쳐 이젠 오피스텔로 전이되고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아파트 공급은 물론 오피스텔 공급마저 크게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인만 /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오피스텔이 대체재라고 해서 완벽한 대체재는 될 수 없고 오피스텔, 신축 빌라 이런 비아파트도 요즘 공급이 많이 줄었어요."

전문가들은 오피스텔과 빌라 등 비아파트는 규제를 풀어 빠른 공급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정부는 규제 해소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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