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무사히 돌아오면서 17일 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대전지역 커뮤니티에는 새벽부터 늑구 생포 소식을 알리는 뉴스가 실시간으로 올라왔고, 시민들은 "무사귀환 환영", "집 나가면 고생이야", "가슴이 찡하다", "오늘 비 예보도 있는데 집에 가서 다행"는 등 반응을 보이며 환영했다. 일부 시민들은 대전관광공사에 늑구 굿즈와 오월드 마스코트 늑구 캐릭터, 늑구월드, '늑구의 모험' 동화책, 늑구 발바닥 빵, 한정판 '귀환 기념 티셔츠' 등을 만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대전시도 이날 새벽 2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늑구야 어서와' 라고 쓰인 게시물을 올린 뒤 구조된 늑구의 모습을 올리며 발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시민들은 늑구를 보러 오월드로 가야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시설 관리 등 준비가 며칠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월드는 늑구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도를 고려해 이름표 등의 방식으로 늑구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늑구가 지내던 공간이 3만3천㎡ 면적의 넓은 방사형 사파리여서, 활보하고 있는 20여마리 가운데 늑구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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