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그러니까 까르띠에 시계 받았냐 안받았냐"…전재수 "고발할 것"
등록: 2026.04.17 오전 09:52
수정: 2026.04.17 오전 10:1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욕심나서 까르띠에 받았는데 그래도 부산시장 한번 시켜달라, 이렇게 말씀하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한 전 대표가 통일교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17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 후보가 까르띠에 시계 수수 여부에 끝내 명확히 답하지 않는 것을 두고 “안 받았다고 얘기하면 그 자체로 선거법 문제로 허위 사실 공표가 되고 당선 무효가 될까 봐 저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살인 사건 현장에서 본인 지문이 나온 칼이 나온 거나 마찬가지”라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전 후보가 자신의 문제 제기를 ‘악의적인 선동’이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서도 “받은 게 맞는데 왜 받았다고 말하면 허위 사실 유포가 된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전 후보가 고발을 해뒀다는 발언에는 “본인 명의로는 못 했을 것 같다. 본인이 하게 되면 무고죄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까르띠에 시계 문제가 작은 이슈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는 장관 때 참깨 이런 거 받은 것도 다 신고했다. 담요 이런 것도.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대한민국 공직자들이 다 까르띠에 정도는 받고 사느냐”고도 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한 전 대표가 통일교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17일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16일 채널A '뉴스A CITY LIVE' 방송에 출연해 "부산 북갑에 이미 출사표 던진 한 전 대표가 '그 까르띠에 시계 안 받았다 이 한마디를 못 하냐' 연일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진짜 궁금해서 그럴까요?"라며 "제가 볼 때는 이제 제가 부산시장 나가고 한 전 대표는 제 지역구에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하는데 상대방을 공격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의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분명히 제가 수사 과정에서 일관되고 확고하게 '통일교로부터 불법적인 그 어떠한 금품 수수가 없었다'라고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고발을 하는데 자신 없는데 고발하겠습니까? 자신이 있으니까 고발하는 거 아닙니까? 내일 오전에 고발할 사람들이 여러 명 있어서 한 전 대표를 대표로 고발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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